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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3의 일탈 ! 싱가포르 여행기 (마지막편) / 동물원 / 워터파크 /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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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 [여행] - 고3 남학생의 싱가포르 여행기 4일 차!

2025.03.11 - [여행] - 고3 남학생의 싱가포르 여행기 3일 차!

2025.03.10 - [여행] - 고3 남학생의 싱가포르 여행기 2일 차!

2025.03.09 - [여행] - 고3 남학생의 해외여행 싱가포르 도전기!

 

고3 남학생의 해외여행 싱가폴 도전기!

글을 작성하기 앞서 미리 설명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당시 필자가 사용하던 핸드폰은 LG의 보급형 스마트폰이었기 때문에 카메라 품질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여 봐주시면 감사하

geons-tripstory.tistory.com

(어느덧 싱가포르 여행기의 마지막 편을 작성할 때가 되었네요.
마지막까지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싱가포르에서의 다섯째 날 아침 on

왜 ‘마지막 날 아침’이라고 하지 않았는지..
슬프지만 밑에서 알려주겠다. 

오늘의 첫 일정은 싱가포르 동물원!

꽤 크다!

많은 동물들이 있었지만 
사진을 몇 장 못 찍은 관계로 가볍게 스킵 

오후 일정은 싱가포르의 워터파크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였다

여름철 동남아 휴양지에서 물놀이를 빼놓으면 아쉬우니,

당연히 빠지지 않고 다녀왔다.

수영장!!

(휴대폰에 방수 기능 부재로 물놀이 사진은 찍지 못했다 ㅠㅠ 
이점 양해 부탁 드려요!! ) 


물론 재밌게 놀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물놀이는 언제 어디에서나 즐겁다.

보기와 다르게 비쌋따!!

가격이 다소 사악했던 워터파크 식당의 파스타를 먹으며 잠시 허기를 채운 뒤,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뭐 맛만 있으면 그만 아니겠냐며)

맛있는 꼬치!!

저녁은 싱가포르 다운타운 코어에 위치한 
유명한 꼬치 맛집을 갔다. 

큰 기대 없이 갔지만, 
예상외로 맛이 훌륭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싱가포르 다운타운에서 꼬치집을 발견하신다면 
저를 믿고 드셔보시길)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신기한 오렌지 착즙기를 발견해 
호기심에 한 잔 뽑아 마셨다.


여기까지가 나의 행복했던 싱가포르 여행기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슬픈 이야기가 이어진다.

(물론 모든 것은 전적으로 내 실수였기에 누구를 탓할 생각은 없다.)

부끄럽지만,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를 내어 적어본다.

당시 비행기 탑승 시간이 오후 2시라고 생각해 
호텔에서 밤 12시에 체크인을 하려 했지만, 
불가하다는 안내가 떴다. 

순간 등에 식은땀이 흘렀다.

아뿔싸, 오후 2시라고 생각했던 비행기 탑승 시간이 새벽 2시였던 것이다.
당장 2시간 뒤에 비행기를 타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미 밤이 깊어 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모두 잠들어 있었기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그날은 그냥 잠을 자기로 했다. 

(고3이던 나에게 상당히 충격적인 상황이였지만 …
이미 벌어진 일이니 상황정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기내식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국 잘 해결됐다. 
물론 돈은 더 써야 했지만 말이다. 

다음 날, 가족에게 부탁해 오후 귀국 편을 새로 예매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착각했던 바로 2시 비행 편을 타게 되었다. 😅 (웃프다)

기내식은 뭐, 그냥저냥 괜찮았다. 

이로써 나의 싱가포르 여행기는 끝이 났다.


마치기 전에 .. 

여행 경비나 비행기·호텔 예약 금액 등을 정리해 올리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기록이 날아가 버렸다. 😢
어림잡아 총 120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다.

용돈과 세뱃돈 등을 틈틈이 모아 
부모님 도움 없이 다녀온 여행인 만큼,
나에겐 더욱 뜻깊은 추억으로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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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글은 제주도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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